호주돌기
남호주 (South Australia)– 애들레이드(Adelaide)여행기- 1편 본문
남호주 (South Australia)– 애들레이드(Adelaide) 1
2012년이 왔다.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만들고 다짐까지 한다.
호주돌기도 몇가지 계획을 가졌다. 물론 모두 여행이다.
보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로…..
그래서 최소한 한달에 한번정도는 그런곳을 다녀와서 소개하고 싶다.
그 첫번째 여행지가 남호주의 애들레이드와 캥거루섬이다.
남호주는 호주에서 4번째로 큰 주로써 전체 면적이 38만 평방킬로미터 정도 된다.
대한민국보다 약 4배 넓다. 전체 인구는 약 150만명.
주도는 애들레이드이며 남호주 전체 인구중 약 120만명이 거주한다.
호주는 각 주마다 별칭이 있다.
남호주는 축제의 주이다. 호주에서 가장 많은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애들레이드는 교회의 도시라고 불린다. 거리 곳곳마다 오래된 교회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을정도로 교회가 많다.
이제부터 여행관련얘기로 넘어가자.
한국에서 애들레이드까지 직항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캐세이 퍼시픽을 통해 홍콩을 경유, 또는 직항을 이용하여 시드니나 멜번으로 도착후 국내선으로 연계하여 오는 방법이 있다.
시드니와 멜번에서 호주의 저가항공사들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이동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에서 2시간정도.
-애들레이드 공항은 도심에서 서쪽으로 5KM정도 떨어져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도시 공항중 가장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을까 쉽다. 소요시간은 15분안팎이다.
시내이동은 가까운 관계로 택시를 타도 전혀 부담이 없다.
시내버스 경우는 $4.70으로 시내까지 이동가능하며 #JIA를 탑승하면 된다.
그외 숙소까지 안내하는 공항버스는 $10.00 이다.
그렇게 넓지 않은 시내와 외곽지역마저도 가까운곳에 위치에 있다보니 시내여행은 무리없이 도보와 몇번의 대중교통으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대중교통요금을 자랑하는 도시답게
온종일 이용권이 고작 $8.80 (어린이 $4.40)로 트램, 버스,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드니 데이패스가 $20.00 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오전 애들레이드 도착이라면 공항에서 버스 탑승시 일일권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요령이다.
애들레이드 도심은 사면이 아주 넓은 공원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리고 각면마다 테라스라는 중요도로가 있는데 그중 노스 테라스(North Terrace)가 관광지로 가장 유명하다.
남호주를 대표하는 대학교들이 거의 모여 있으며 그중 애들레이드 대학교(1887년 설립)캠퍼스는 아주 유명하다.
애들레이드 대학교앞에 주립미술관, 주립도서관, 주립박물관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남호주 주립미술관의 원주민 전시관은 호주 최대이다.
그리고 주립미술관의 1층, Mortlock Wing전시관의 고서적관은 영화 ‘해리포터’의 도서관에 온 기분이다. 절대 추천을 하고 싶다.
이 건물들의 기준으로 동쪽으로가면 식물원이 나오며, 서쪽으로 이동하면 전쟁기념관, 주립의사당, 그리고 애들레이드 驛사가 나오며, 그 고풍스런 건물안은 애들레이드 카지노이다.
이렇게 노스 테라스 길을 먼저 둘러보고 남쪽으로 한 블럭만 내려오면
애들레이드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런들 몰(Rundle Mall)있다.
만약 해가 진 저녁에 다시 시내로 나온다면 런들몰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힌들리 거리(Hindley St.)가 있으며 애들레이드 유명 펍과 클럽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멜번의 아트센터.
그럼 애들레이드에는 ? 페스티발 센터가 있다.
시드니가 항만으로 인해 시드니, 노스시드니로 구분이 된다면
애들레이드는 작은 토렌스 호수로 인해 애들레이드와 노스애들레이드로 구역이 나눠지고 있다.
호수가에 자리 잡은 페스티발 센터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애들레이드 오발경기장까지 천천히 둘러보자.
그렇다면 애들레이드 시민들이 얼마나 문화행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시드니에 본다이 해변, 멜번에 세인트 킬다 해변이 있다면 애들레이드엔 글렌넬그해변이 있다.
본다이가 동쪽을. 센이트 킬다가 서남쪽을 바라보지만
글렌넬그 해변은 정서쪽을 바라보기에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 있는 해변중 하나이다.
큰도시로 본다면 퍼스,다윈과 더불어 노을이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도시해변이다.
남호주의 애들레이드 여행은 ,
하루- 시내여행
이틀-근교지역여행: 애들레이드힐+바로사 와인지역
사흘과 나흘은 남쪽에 위치한 캥거루섬으로.
이런일정으로 4박5일을 만들어 보자.
다음주엔 애들레이드 힐과 호주최고의 와인산지인 바로사 벨리 와인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